맨틀(Mantle)은 사용자들이 별도로 관리해야 했던 분리된 금융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잇는 통합 "뱅킹 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맨틀은 EigenDA와 OP Succinct 기술을 활용한 견고한 블록체인 인프라와 mETH, Function BTC 같은 검증된 자산 프로토콜을 결합해 종합적인 금융 생태계에 필요한 안전한 네트워크와 유동성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 1분기 열악한 시장 환경 안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맨틀은 최근 분리된 금융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인덱스 펀드 (Mantle Index Four, MI4)는 암호화폐를 위한 S&P 500으로 기능하며, 기술적 이해도가 높지 않은 투자자에게 단순화된 투자 수단을 제공함과 동시에 내장된 수익 창출 기능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맨틀 뱅킹(Mantle Banking)은 전통적인 뱅킹 기능과 DeFi 기능을 결합한 네오뱅크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MantleX는 생태계 전반에 걸쳐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를 통합하여 DeFi의 복잡성을 추상화하고 일상적인 금융 활동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블록체인의 금융 환경은 섞이기 어려운 두 개의 다른 영역으로 분리되어 있다. 한쪽에는 은행 계좌, 신용카드, 투자 펀드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금융(TradFi) 세계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암호화폐, 수익 파밍, 토큰화 자산 등으로 대표되는 디파이(DeFi)의 영역이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두 개의 구분된 금융 환경 안에서 단절된 경험을 누려야 했다. 일상적인 자금 관리는 전통적인 은행 계좌를 통해 이뤄지며, 동시에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을 관리하면서 디파이 프로토콜을 다뤄야 했다. 이는 시스템 간 자금 이동을 어렵게 만들고, 높은 수수료를 감당해야 할 뿐 아니라 어떤 금융 환경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용자 경험을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낳았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이와 같은 금융 환경의 분리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낳는다:
전통적인 금융과 디파이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인터페이스의 부재로 인해 여러 앱과 플랫폼을 전전해야 한다.
현금과 암호화폐 간 전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번거로움을 초래한다.
디파이의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해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디파이 생태계는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오랫동안 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을 만들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 약속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유의미한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 했다. 사용자가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블록체인의 장점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부재했다. 이것이 맨틀(Mantle)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이다. 맨틀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뱅킹 체인’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지니고 있다.
맨틀은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의 안정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통합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금이든 암호화폐든 모든 자산을 한 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금의 분리된 금융 세계에서 벗어나 더 연결되고 효율적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맨틀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3가지 축으로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맨틀 네트워크,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위한 mETH Protocol과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인 Function BTC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맨틀에서 공개한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맨틀 생태계는 가혹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Source: X(@Mantle_Official)
먼저, 맨틀은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준인 25억 달러 규모의 트레저리를 보유하고 있다. 맨틀은 해당 트레저리를 통해 생태계 개발 및 유동성 확보, 신규 프로젝트 지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 1분기 맨틀의 트레저리는 3만 명 이상의 MNT 보유자에게 EIGEN, ENA, UXLINK 등의 토큰을 지급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2분기 출시 예정인 맨틀 인덱스 펀드에 4억 달러를 할당하는 등 다양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이더리움 상의 L2 네트워크인 맨틀 네트워크는 그 위에서 다양한 프로토콜이 구축될 수 있는 생태계의 기반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확장성과 보안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맨틀의 메인넷에서 EigenDA를 통합해, 네트워크를 모듈형 아키텍처로 구성하기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해당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Mantle DA와 대비해 검증자를 20배 이상 증가 시켜 검열 저항성을 올리고, 시스템의 다운타임에 대한 위험도를 크게 낮췄다.
또한 Eigen DA와의 통합은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200배 이상 증가시켜 초당 15MB의 처리량을 달성했으며, 이로 인해 맨틀 네트워크의 수요가 급증하더라도 데이터의 병목 현상 없이 확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Eigen DA의 보안은 맨틀 네트워크에 예치된 16만 mETH (약 3억 달러 가량)으로 강화되며, 맨틀의 데이터 가용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동시에 아이겐 레이어 리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Source: Mantle Network Launches OP Succinct Integration on Testnet
EigenDA 통합과 병행하여, 맨틀 네트워크는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OP Succinct를 통합했다. 이는 맨틀이 전통적인 옵티미스틱 롤업에서 영지식 증명(ZK) 롤업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맨틀 네트워크와 OP Succinct 통합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지닌다:
OP 스택과의 높은 호환성 덕분에 개발자들은 기존 코드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크게 수정하지 않고도 ZK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거래 완결성(Finality)이 1시간 이내로 개선되어 자본의 대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거래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대응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기존의 평판(Attestation) 기반 옵티미스틱 방식에서 ZK 증명을 통한 암호학적 검증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컴파일과 곡선 최적화, 증명 집계 등을 통해 영지식 증명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 받던 높은 비용 문제를 해결하여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증명 생성이 가능해졌다
맨틀 네트워크에서 OP Succinct와의 통합은 특히 EigenDA와 OP Succinct라는 두 모듈성 아키텍처가 함께 작동하는 업계 최초의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기술적 통합으로 인해, 맨틀은 KZG 기반 검증 메커니즘을 통해 데이터 불변성을 보장하는 Type-1 수준의 zkEVM을 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ource: mETH Protocol: Understanding cmETH
맨틀 네트워크의 유동성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mETH는 2025년 1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새롭게 출시된 cmETH 볼트는 출시 후 불과 몇 주 만에 5,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mETH 프로토콜은 특히 이더리움 기반 수익에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위험 회피 성향의 일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Karak Network, Symbiotic, EigenLayer 등 다양한 프로토콜에 걸쳐 리스테이킹된 cmETH의 총량은 22만 개를 넘어섰다. 또한 mETH 프로토콜은 16만 개 이상의 mETH를 EigenDA에 제공함으로써 맨틀 네트워크 인프라의 보안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mETH 프로콜은 COOK Feast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거버넌스 토큰인 COOK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있으며, 특히 DeFi의 표준과 규제 요건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과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비희석적인(Non-Dilutive) 보상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cmETH를 HyperEVM과 같은 새로운 체인으로 확장하는 크로스 생태계 통합, 중앙화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Function BTC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산인 비트코인을 디파이 생태계에서 활용 가능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자산으로서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단순히 보유하는 것 외에는 활용도가 제한적이었으나, Function BTC의 fBTC 토큰은 수조 달러 규모를 가진 비트코인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Function BTC는 옴니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다. 검증된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Function BTC의 주소에 예치하면, 다중 서명 보안 방식(TSS)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후 사용자는 이더리움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원래 예치한 비트코인 가치에 해당하는 fBTC 토큰을 발행받아 사용할 수 있다. Mantle, Antalpha Prime 등으로 구성된 보안 위원회가 해당 과정의 안전성을 감독하며, 사용자는 언제든 fBTC를 소각하고 원래의 비트코인을 되찾을 수 있다.
올 1분기에 Function은 글로벌 투자사 갤럭시(Galaxy)를 기관 파트너로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바이비트(Bybit)에서는 일반 BTC를 fBTC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수익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 Function은 1만 4,500개 이상의 BTC(약 12억 달러 상당)를 유치했고, 16만 4천 명이 넘는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unction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베라체인(Berachain)과 소닉(Sonic) 같은 주요 EVM 호환 체인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솔라나(Solana)와 수이(SUI) 같은 비EVM 체인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Function은 더 깊은 유동성 제공과 효율적인 자본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Mantle, Antalpha 등 주요 CeFi 및 DeFi 플레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이 여전히 구분된 별개의 영역으로 존재하는 가운데, 맨틀은 전혀 다른 두 세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금융 스택을 구축하고 있다. 맨틀은 비전은 명확하다.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이해할 필요 없이 모든 금융 활동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맨틀의 "뱅킹 체인"이라는 전략은 블록체인 기술이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은 다양하다. 어떤 토큰을 선택해야 할지, 어떻게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지, 그리고 지갑과 거래소의 복잡한 기술적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지 등의 문제가 있다. 맨틀 인덱스 포(MI4)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MI4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토큰화된 인덱스 펀드다. 블랙록의 BUIDL 펀드를 토큰화하는 데 참여한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협력하여, MI4는 기관급 보안 및 규정 준수 표준을 갖춘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MI4는 개별 투자자의 선호와 무관하게, 시장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자산들로 구성되었다:
BTC: 50% (대표적인 암호화폐)
ETH: 26.5% (최대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SOL: 8.5% (고성능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15% (달러 연동 안전 자산)
MI4가 기존의 암호화폐 ETF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수익 창출 능력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와 같은 많은 전통 금융 상품이 단순히 노출만 제공하고 수익은 제공하지 않는 반면, MI4는 가능한 경우 자산을 스테이킹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해당 펀드는 이더리움용 mETH, 솔라나용 bbSOL, 스테이블코인용 sUSDe 등 수익을 창출하는 버전의 자산을 활용한다.
MI4 펀드가 제공하는 수익률은 전통적인 기관급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수준의 수익을 제공할 전망이다. MI4 펀드는 맨틀의 트레저리로부터 4억 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면서 출시되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MI4에 참여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표준 청약 채널을 통한 전통 금융 진입 방식
시큐리타이즈를 통해 온체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토큰화된 버전
토큰화된 버전의 펀드는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담보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유용성을 제공한다.
MI4는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 깊이 관여하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패밀리 오피스나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투자자는 단순한 패키지 형태로 수익 창출 요소가 있는 양질의 자산에 대한 수요를 가지고 있다.
정리하자면 MI4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자산을 친숙한 인덱스 펀드 구조로 패키징하고 수익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전통적인 자산 관리와 디파이 생태계 사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의 접근성 문제와 숙련된 투자자들이 추구하는 수익 기회를 하나의 상품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ource: Letter to Token Holders Q2 2025
MI4가 암호화폐 투자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맨틀 뱅킹은 전반적인 금융 활동의 경험을 재구상하기 위한 종합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오늘날 사용자들은 법정화폐는 전통 은행 계좌로, 디지털 자산은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관리하는 분리된 금융 환경에서 살고 있다. 맨틀 뱅킹은 이런 단절된 경험을 해소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맨틀 뱅킹은 사용자가 하나의 계정에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모두를 아우르는 지출이나 저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네오뱅크(Neobank)로서 설계되었다. 맨틀 뱅킹의 목표는 레볼루트(Revolut)나 토스와 같은 대표적인 핀테크 앱처럼 친숙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되, 뒤에서는 디파이의 기능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맨틀 뱅킹은 블록체인이 기자니 자체 수탁(self-custody)의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일반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어렵게 만드는 기술적 장벽을 제거했다.
사용자는 맨틀 뱅킹을 통해 온체인에서 결제되는 은행 계좌, 일상 지출용 직불 카드, 그리고 주요 통화의 온오프 램프 등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맨틀 뱅킹이 가지는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원활한 온보딩: 복잡한 시드구문과 지갑 설정이 필요했던 기존 암호화폐 서비스와 달리, 맨틀 뱅킹은 몇 단계만으로 은행 계좌와 다중통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산의 자기 보관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기술적 복잡성은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게 처리한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통합: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자산 간의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며, 초기에는 유로와 미국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급여를 계좌에 직접 입금하고 가상 카드로 지출하거나 이자 창출을 위해 예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결제: 계좌에 연결된 가상 카드는 기존 결제 카드가 사용 가능한 모든 곳에서 쓸 수 있다. 우호적인 환율로 다양한 통화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을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자 수익 창출: 사용자 설정에 따라 자금이 자동으로 수익 창출 프로토콜에 배분된다. 예를 들어 급여의 일부는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Ethena의 USDe에, 또 다른 일부는 시장 노출을 위해 MI4에 투자할 수 있다.
대출 및 신용 서비스: 맨틀은 추후 사용자로 하여금 암호화폐 자산(mETH, fBTC, MI4 등)을 담보로 신용 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수익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캐시백으로 활용하는 유연한 금융 관리가 가능하다.
맨틀 뱅킹이 적용한 모델은 사용자가 전통 금융과 디파이 사이를 오가며 수동으로 자금을 이동시켜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방식이다. 뱅킹의 인터페이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복잡성은 숨기고 그 혜택만 전달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사용자들은 기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필요 없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그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사이의 이러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만듦으로써, 맨틀 뱅킹은 DeFi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금융 주권과 수익 기회를 유지하면서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맨틀 금융 생태계의 마지막 구성 요소는 MantleX다. MantleX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반적인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AI 기술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 거래 또한 점차 AI 시스템에 의해 관리될 것이다.
MantleX는 AI의 지속적인 확장에 대비해 세 가지 핵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과 교육의 혁신: AI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MantleX는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교육 자료와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도구를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먼저 맨틀 내부 마케팅과 커뮤니티 활동에 활용된 후, 점차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디파이 사용성 간소화: 디파이 채택의 가장 큰 장벽은 복잡한 인터페이스다. MantleX는 수익 최적화나 유동성 풀 관리 같은 디파이 활동들이 현재는 지나치게 많은 클릭과 의사결정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 의식에서 탄생했으며, AI를 이러한 과정을 크게 단순화하고자 한다.
AI와 블록체인의 시너지 모색: 맨틀은 AI 분야의 유망 기업들과 협력하며 AI와 암호화폐가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AI 관련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할 때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맨틀 생태계에 AI를 통합하는 핵심 목적은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명확하다: 디파이의 기술적 복잡성은 제거하고 그 혜택만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복잡한 프로토콜을 이해하거나 여러 플랫폼을 오가지 않아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온체인 거래로 자동 변환해주는 중개자 역할을 할 수 있다.
맨틀의 접근 방식을 특별히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각각의 구성 요소가 독립적인 제품이 아닌 통합된 금융 생태계로 함께 작동한다는 점이다.
먼저 생태계의 기반에 맨틀 네트워크가 자리잡고 있다. 데이터 가용성을 위한 EigenDA와 보안 및 성능을 위한 Succinct의 ZK 증명 기술을 최적으로 결합한 이 네트워크는 안전하고 고성능의 원장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맨틀의 인프라는 기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그 위에는 자산 레이어가 위치한다. mETH와 fBTC 같은 제품들이 생태계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유동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들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당 자산들을 기반으로 맨틀 뱅킹과 MI4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레이어가 자리해, 사용자들에게 생태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해당 어플리케이션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복잡성은 감추면서도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장점을 모두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요소를 연결하는 것이 MantleX의 AI 기능이다. MantleX는 모든 접점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정교한 자동화 금융 전략의 수립 또한 가능하게 한다.
맨틀의 통합된 금융 스택은 각 구성 요소가 다른 요소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이 모든 기능이 결합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강력한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맨틀 뱅킹을 사용하는 고객은 mETH 프로토콜의 수익 기회에 쉽게 접근하고, fBTC를 담보로 활용하며, MI4에 투자할 수 있다. 이 모든 거래가 맨틀 네트워크 상에서 처리되며, 사용자는 분리된 여러 프로토콜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맨틀은 온체인 금융을 위한 완전한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상 금융 활동의 핵심 기반이 되어, 마치 인터넷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인프라로 작동하게 된다.
맨틀이 온체인 금융을 위한 통합된 스택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 간의 오랜 분리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네트워크 인프라부터 자산 프로토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맨틀의 종합적인 생태계는 여지껏 암호화폐 대중화를 가로막았던 파편화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맨틀은 네트워크 레벨의 기술적 혁신, MI4의 쉬운 투자 솔루션, 맨틀 뱅킹의 올인원 인터페이스, 그리고 MantleX의 AI 기술이 하나로 결합해,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통 금융이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토큰화되는 흐름 속에서, 맨틀의 '뱅킹 체인' 전략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맨틀이 실제로 일상 금융 활동에서 암호화폐 사용을 대중화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지, 그 여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